2015년 5월 14일 목요일

한)No 15-6. Krakow(Kopalnia soli, Wieliczka) - Poland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인연인 현인형과 성은이의 정보로 어제 폴란드의 슬픈 역사인 오슈비엥침도 가이드 없이 버스타고 저렴하게 다녀왔으니 오늘은 오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비엘리치카라는 소금광산으로 떠날 준비 완료!!






















 비엘리치카도 숙소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여행이 있지만 한글은 없고 가격면에서도 혼자 버스타고 다녀오는게..

 그렇게해서 어제 아우슈비츠 갈때 이용한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비엘리치카로 고고고!!
 버스에서 내릴때가 되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소금 "동굴"이니 걱정없이 바로 이동..


 ◀ 비엘리치카는 유네스코로 지정된 소금광산이고 표 판매장소에는 가이드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서 영어 가이드투어를 따라가게 되었다. (한글은 없고, 폴란드어, 러시아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외 몇몇 언어). 각각의 언어에 따라 입장시간이 다르니 참고..(사진은 영어 가이드 시간표)










 소금광산..
 지금은 육지지만 오랫동안 바다였던 지역이 물이 증발한 후 소금만 남아서 암염(돌소금)이 되었고 약 20년 전인 1996년까지 소금을 채취했다고 한다. 지금은 채취를 중단하였지만..

 지하 1단계(64m)~9단계(327m)까지가 있고 관광객이 볼 수 있는 곳은 지하 135m까지밖에 되지 않는다. 


 지하 소금광산을 걷다보면 여러 방이 나오게 된다. 내가 인상적으로 본 광장의 조각중 하나였던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조각!! 오른손에 뭐 지구를 들고 있는 조각이라고는 하는데..대충 보면 한복입은 여자아이가 구슬들고있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

 가장 유명한 방문자라고 하지만 나는 그냥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로만 기억을 하고있다.



 ◀ 그 이외에도 '성 안토니의 예배실', '전설의 방', '불에 탄 방', '카시마르 대왕의 방', 등 여러 방이 있었다.


 ◀ 그 시절 소금을 채취하고 운반하던 방법의 인형들도 있어서 그 당시의 채취과정을 보여주었다.


 ◀ 가이드를 따라 내려간 101m의 지점에는 성녀 킹가의 성당이라는 넓은 광장이 나온다. 
 천정과 벽, 바닥의 모든 조각들은 소금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고 했다. 예전 예술적 재능이 있는 광부들이 지하에 성당을 만들어 놓은것이다.



 ◀호수의 방같은 것도 있고...









 그 이후에는 가이드가 자유시간을 주고 인사를 하고 다음 관광객들에게 올라갔으나..그곳은 소금광산 안에있는 기념품상점과 식당가!! 
 ◀ 기념품과 음식에 관심이 없는 나는 소금광산 주변을 돌아볼 생각에 얼른 올라와서 밖으로 나왔지만, 비가 그치지않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 

 아우슈비츠를 어제 다녀와서 다행이지 오늘 비오고 흐린날에 갔었다면 아마 정말 많이 우울해 했을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짧은 당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크라쿠프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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