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5일 화요일

한)No 15-3. Riga - Latvia

 잡담이 길어져서 늘어난 라트비아 리가 게시물!!

 고양이집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시며 또 유럽과 러시아 여행자들을 만났지만..역시나 동양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동양인이 없는 것이 신기할정도!! 심지어 어디에나 많이 있는 중국인들조차 보이지않아서 더 조용하고 좋았다. 그래서일까 여행자들도 현지인들도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행자를 보니 서양인 여행자들의 대부분은 중년의 부부가 많이 있었고, 종종 젊은 서양 여행자들도 보였다.

 커피를 마시고 다시 걷기 시작!!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그렇듯 리가에는 고양이집 이외에도 세 쌍둥이 건물 등 현지인이나 여행자들이 좋아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구 시가지에..^^;

◀ 리가의 세 쌍둥이 건물. 세개의 건물이 다 다르게 생겼는데 왜 세 쌍둥이냐고?! 건물마다 다른 세대. 즉, 할아버지(1세대)/아버지(2세대)/아들(3세대) 이렇게 3대가 각각 건물에 살았다는 이유로 외관은 다르지만 세 쌍둥이 건물로 불린다고 한다. 굳이 그렇게 부르기 싫으면 3대 건물이라고 부르던가..-_-;;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꿀제품을 파는 상점도 있다. 꿀벌이 귀여워서 찍었지만 장기여행자에게는 기념품은 짐이되고 사치일뿐..들어가보지도 않았다.

◀ 골목 골목 숨어있는 벽들과 상점에는 굴다리나 중남미와같은 그래피티가 아닌 깔끔한 그림으로 꾸며져있다. 
 ◀ 서양에서 흔히 보이는 거리의 예술가들.. 그림, 음악, 행위예술 등 정말 다양하다. 아시아에서는 대학가 주변에서 종종 보이지만 동남아시아쪽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히나 저렇게 앉아서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보기 힘들고..

◀ 그냥 지나치려다가 뭔가 매력이 있어서 찍어본 마차.

















 그렇게 여기저기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리가 시청사 광장도 나온다.

 
◀ 광장에는 라트비아의 역사가 적혀있는 게시판이 있는데, 라트비아 언어를 모르지만 영어와 함께 적혀 있어서 좀 읽어보았다. 근현대사같은 내용부분을 읽었는데, 라트비아에도 레닌의 영향이 있었으며 러시아처럼 곳곳에 레닌의 동상이 있었지만지금은 모두 철거하였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발틱국가에는 유럽과 러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것 같다.
 사진에 펄럭이는 유로연합 기를 보니 유럽에 있는 것이 실감나는군..5월이였지만 러시아에 가깝고 북유럽이라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사진처럼 사람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다닌다.

◀ 세 쌍둥이 건물로 시작했으니..나는 세 쌍둥이 맥주로 끝내야지!!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 맥주들. 그냥 저렴한 가격에 사서 맛은 그냥~




 생각보다 길어지는 라트비아 리가 게시물들..
 발틱국가들의 매력에 빠져있어서 사진도 많고 잡담도 많아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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