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7일 목요일

한)No 14-2. Vilnius - Lithuania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에 가듯..
라트비아 리가에서 약 15유로에 4시간정도를 달리면 에스토니아 탈린이 나온다.
버스는 4시간마다 한대씩 있어서 이번엔 그냥 짐을 싸들고 터미널로 가서 바로 구매!
(사실 인터넷에서 예매하고 구매하는게 약간 더 저렴하지만, 한국 은행들의 보안카드 결제를 자주 거부당하기 때문에 나는 그냥 터미널 사무실에서 구매.)

 발틱 3국의 마지막 3번째 나라, 리투아니아. 역시나 생소하다. ^^;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에 도착한 리투아니아는 역시 어둡다. 해가 뜰때까지 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시내로 이동하였다.

 해가 어느정도 뜨고 빌니우스 올드타운으로 이동을 하며, 버스에서 생각해놓은 숙소로 바로 이동을 하였다. 빌니우스 올드타운에는 넓은 중앙광장이 있으며, 주변에 시청같은 관공서와 성당 등이 있다. 유럽의 어느나라와 마찬가지로 올드타운의 길은 돌바닥으로 되어있으며, 항상 캐리보다 배낭을 메고다니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였다.


 ◀ 내가 탔던 Simple express..
 유럽의 버스 대부분은 화장실은 기본!와이파이와 콘센트도 있다. 물론 유레일이나 유로스타같은건 타본적이 없어서 비교불가.
 ◀ 내가 경험한 발틱국가들은 위험하지 않으나 그냥 이렇게 해가 뜰때까지 터미널에 잠시 기다렸다가 시내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5월의 발틱해 주변국은 제법 쌀쌀해서 긴 옷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발틱국가의 날씨는 예측하기 힘들다. 에스토니아부터 리투아니아까지..발틱 3국을 여행하는내내 비가 조금씩, 때로는 많이 내리며 여행을 힘들게 만들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왔다가 맑았다가 했으니 가방안에 우의는 계속 휴대하고 다닐정도였으니..
 
◀ 올드타운에는 식당, 술집 등이 즐비한 것이 모두 비슷하였지만, 다른 발틱국가들과는 다르게 오래된 성당이 보존되지 않고, 대체로 깔끔하였지만 올드타운 외로 나가면 약간은 지저분한(?) 길도 있었다.











◀ 유럽을 다닐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자전거 투어를 할 수 있게 만들어논 시티바이크가 아닐까.. 한국에도 도입하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할것 같다. 자물쇠로 잠가놓은 자전거도 훔쳐가는데..ㅎㅎ 창피하니까 번역은 하지 말아야지..

◀ 빌니우스 올드타운에서 조금 시내로 나가면 게디미나스 타워가 있는 언덕이 보이며, 박물관도 있다. 박물관 앞의 의자에 잠시 앉아서 쉬는데 누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곤니찌와~" 
 "나 한국사람이에요~"(일본어) 로 대답을 하였더니 깜짝 놀라며 미안하다고 한다.
 또 일본 사람이구나..내 얼굴은 어딜가나 한국인으로 안보는구나..
그러면서 인사를 한 일본인 할아버지에게 길을 물어보았다. "저 언덕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 "난 앞에서 트레인을 탔어..."하며 친절하게 알려준다. "일본어 공부했어?" "애니매이션 많이봐서 조금 알아요. 아..고마워요!" 하고 나는 걸어올라갔다.

 한 20분정도 언덕을 걸어올라가니 빌니우스 올드타운과 시내가 한눈에!!
 맞은편 언덕에는 세 십자가도 보이며, 세 십자가 언덕에서도 빌니우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지만..멀다!!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어보았으나 마음에 안들어서 안보여줌!

 ◀ 빌니우스 올드타운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요금을 내고 언덕을 오르는 트레인을 탈수도 있고, 걸어올라갈수도 있다. 입장료는 없다.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사진이 너무 좋다. 내가 그 나라에 정말 있다는 느낌 팍팍! ^^

 언덕을 보고 다시 올드타운으로 돌아가는데..비가 그쳤다. 야호!!
 우의를 벗고 올드타운을 제대로 돌아보기로..!!

 ◀ 빌니우스의 올드타운 광장에는 한식당도 있었다. 한식이 그립기는 했지만 가격이 비쌀것 같아서 패스..한글을 간만에 봐서 그냥 찍어보기 ~ 그래도 맛이 있으니까 식당이름도 "맛"이지 않을까..? Taste..다녀온 분들이 글남겨주겠지..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다시 비가 왔다.
이런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나라같으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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