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3일 수요일

한)No 15-5. Krakow(Oswiecim;Auschwitz Birkenau) - Poland

 지난 밤의 피로를 깊은 잠으로 풀어버리고 크라쿠프의 이튿날.. 
 버스를 타고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지난 바벨성에서 이야기했듯이 크라쿠프는 독일군의 사령부가 있었기때문에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큰 피해가 없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

 하 지 만  ! ! !

 그런 피해가 심하지 않다고 해서 없지는 않다.
 그곳은!! 오슈비엥침..


 오슈비엥침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오슈비엥침은 폴란드어로 폴란드의 지명이고 독일어로는 아우슈비츠 브리케나우. 

 아우슈비츠(오슈비엥침).. 
 나치 독일의 악행을 대표하는 상징물..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장되어 있으며 가이드투어(한글가이드도 있음. 많지는 않지만 보통 점심시간 이후)를 하게되면 생각보다 가격이 있다. 물론 숙소에서 픽업을 해서 편하게 갈 수는 있지만, 그냥 저렴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관람을 하기로하였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 후 브리케나우로 바로 이동을 하였다.







 크라쿠프에서 아우슈비츠까지는 약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아우슈비츠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브리케나우 수용소까지 둘러볼 수 있다. 제 2수용소로 알려진 브리케나우는 약 10분정도가 소요된다.

  * 브리케나우를 먼저 가서 관람하고, 오후에 아우슈비츠를 보는 편이 좋다. 제 2수용소 브리케나우는 무료입장. 아우슈비츠도 오후에는 무료입장이 된다. 

 브리케나우의 입구에는 몇몇 영화배경에서 볼 수 있듯이 유대인과 정치범, 포로를 이동시키는 철로가 있다. 한번들어오면 나가기 힘든..


 ◀ 잔혹하면서 슬픈 역사의 현장에 누군가 철로의 교차점에 꽃을 바친다. 
 ◀ 그들이 생활하던 건물에 적힌 "우리에게 평화를..!!"
 ◀ 탈주를 막는 철조망..주변으로 전기가 흘렀다고 한다.
 왠지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했다.


 ◀ 브리케나우 수용소와 그 흔적들..


 ◀  나치군이 퇴각하면서 가스실과 다른 흔적의 증거를 없애려고 하였으나, 남아있는..


 ◀ 나치 독일군이 시체를 화장 후 재를 뿌린 작은 못과 영어와 그들의 언어로 적힌 비..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 연못의 물은 잿빛이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아우슈비츠 제 1수용소로 이동을 하였다. 


 ◀ 제 1 수용소 입구에는 '노동이 자유를 만든다' (Arbeit macht frei)라는 표어가 있다. Arbeit의 B가 어색한 이유는 저 표어를 만들때 반항한 사람들때문이라고 한다.

 최초 아우슈비츠는 폴란드 정치범들의 수용소였지만, 나중에 히틀러의 명령으로 유대인을 학살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많은 유대인들이 생체실험과 강제노역으로 죽어간 장소.

 ◀ 각 수용소의 건물에는 수용자들의 옷, 신발, 의족 및 의수, 심지어는 머리카락도 있었고, 강제노역의 그림들과 많은 역사적 사실을 박물관처럼 전시하고 있었다. 아, 물론 지금은 박물관이지만...


 물론 나치는 폴란드 곳곳에 이런 수용소를 세웠다. 트레블린카(Treblinka), 베우제츠(Beuzec), 헤움노(Chełmno) 수용소 및 독일 본토, 다른나라에도 수용소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아우슈비츠가 가장 악명높았다고 한다.


 날씨가 좋고 넓은 대지에 지금은 강제수용소라고 믿기 힘들지만 한때 가장 우울하고 침울했던 장소..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는 역사속의 한 페이지에 서 있었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한)No 15-4. Krakow - Poland

 폴란드 바르샤바(영어명 : 와르쏘우? Warsaw)에서 크라쿠프(영어명 : 크라코우? Krakow)까지는 버스로 6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바로 잠이 들어야만 새벽에 편하게 도착한다는 생각에 버스에 대한 기억은 잊고 바로 잠을 청했는데, 탑승전에 긴장을 해서 그런지 버스를 타고 바로 잠을 잤다. 

 폴스키 버스(약 12유로, 한화 16000원정도)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안전하게 크라쿠프에 도착..

 숙소는 크라쿠프의 구 시가지 입구로 생각하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부지런히 구 시가지의 입구까지 걸어갔다. 지난 밤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걸어서 그럴까, 버스 이동시간이 애매해서 잠을 많이 잘 수 없어서 그랬을까.. 평소에는 아침부터 돌아다니는데 숙소에 들어가서 빠른 체크인을 부탁하고 몇 시간을 내내 잠을잤다. 크라쿠프에 도착하고 정오가 다 되어서야 일어나서 구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 숙소 앞에 있던 오래된 성당. 찍을 당시에는 뭔가 있어보였는데 돌아와서 확인하니 그냥 유럽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오래된 성당의 느낌이랄까..

 ◀ 숙소에서 지도를 챙겼지만, 그냥 돌아다닐 힘이 없는 날이라 조금만 걷을 생각으로 구 시가지쪽으로 향해 걷다가 광장을 발견..!! 
 바르샤바의 구 시가지 광장보다 넓고 시원해보이고, 뭔가 깔끔한 느낌의 광장이였다. 알고보니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산마르코스 광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쨰로 큰 광장이라고 한다. 
 사진의 건물은 지금은 기념품과 미술관의 역할을 하지만 오래전에 직물회관으로 쓰이던 건물이였다고 한다. 

 ◀ 광장에는 높이가 다른 두 개의 첨탑이 있는 고딕양식의 성모마리아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얼른 들어가보았다. 성당의 내부는 금장의 화려함이 돋보였다. 내부 사진은 나중에..
 지금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나 성당의 앞에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상의 주인공은 폴란드의 국민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의 동상이다.








 광장에는 성당과 직물회관의 건물뿐 아니라 기념비와 동상(폴란드의 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이 있고, 주변으로 관광객을 태우는 마차가 지나다니고, 많은 노천카페, 술집이 즐비하게 늘어져있다. 물론 일반 상점에서 사서 먹는것보다 가격은 있지만, 여행자금이 충분하고 연인 또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광장..(바르샤바도 마찬가지였지만 ^^/혼자다니는 나에게는 커피에 지도를 보거나 책을 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 폴란드 바르샤바도, 크라쿠프도 5월의 봄에 와서 공원이나 산책을 하기 정말 좋았다. 젊은 연인부터 나이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정하게 구 시가지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안좋은 기억이 남은 공원!!! 물론 나는 혼자 산책을 하고 앉아서 쉬고있는데..

 있었는데!!!!!

 뭔가 바지에 툭..!! 뭔가 하면서 봤는데..새똥!!!!!!!!!!!!!!! 그 새하얀 새똥!!!
 냄새도 잘 빠지지않는 새똥이 청바지에 툭! 하고 떨어졌다. 하...

 공원이 숙소 근처라 참 다행이였다. 바로 숙소로 돌아가 청바지를 벗어서 빨았다. 손세탁..

 첫날부터 이거 뭔가 심상치 않은데..?? 피곤하고 똥까지 맞다니..
 생각을 하며 바지를 말려놓고 다시 산책시작..

 ◀  크라쿠프의 비스와 강을 따라 걸으면 매력적인 붉은 지붕, 담장의 바벨성이 보인다. 
 바벨성은 역대 폴란드 왕국의 왕들이 거처로 삼던 궁전으로 14세기에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과 중유럽의 큰 번영을 누렸지만, 러시아와 오스만투르크, 프로이센 등의 침략으로 점점 쇠락해졌으며, 제 2차 세계대전의 최대 피해국으로 수도인 바르샤바는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바르샤바의 80%이상의 영토와 건물들이 파괴되고 지금의 바르샤바는 재건하였지만, 크라쿠프는 독일군사령부가 있었기때문에 폴란드 왕국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게되었다.

 ◀ 바벨성 내부에는 정원과 성당. 봄이라 소풍나온 아이들과 학생들, 여행자들로 가득했다.
 ◀ 바벨성 주변에도 성당과 유대교 성당이 있었으며, 성당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유대인들을 위한 묘들이 있었다. 

 ◀ 바벨탑에서 구 시가지로 들어오는데 이정표가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왕족이 걷던 길(The Royal Route ; Droga Krolewska)과 대학교 교수나 학생들이 걷던 길(The University Route ; Trasa Uniwersytecka)의 두 종류의 길이 있었다. 

 오늘은 짧은 왕족의 길로 걸어보기로!! 그 길 역시 수많은 성당들이 있었으며, 관광객을 위한 마차와 마부, 소형 여행버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현지 폴란드 사람들은 다른 유럽들과 마찬가지로 그림도 팔고, 길거리 음악가들도 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계속 걷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어다닌 것 같았다. 저녁거리를 대충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살짝 피곤하니 잠이 잘 오겠구나..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한)No 15-3. Warsaw - Poland

 어제는 카우치서핑 친구들이 같이 다녔지만 그녀들이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혼자 구 시가지 및 신 시가지를 걸어다니기로 하였다.

 대학교를 제외한 어제 갔던 길 그대로 걸어다니기!!

 우선 바르샤바 신 시가지로 향했다.
 천천히 보면서 사진도 찍고, 어제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서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ㅠ_ㅠ


 ◀ 대학교 대신에 다른 공원을 걷기로 결정하고, 공원을 걷는데.. 글을 읽을 수 없어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공원 중앙에 러시아의 전승기념관 같은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건축물과 옆에 군인들이 보였다.


 ◀ 공원을 가로질러 구 시가지로 이동을 하니 구 시가지에 어울리는 마차가 있었다. 관광객과 사람이 좀 있었지만 마차꾼 아저씨의 휴식시간이었는지 마차위에서 신문을 여유있게 읽고 계셨다. 구 시가지의 마차는 상당히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혼자 한참을 걷다가 오르골 소리에 끌려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르골 음악상자를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약 10종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상자..정말 사고싶은 음악도 있었다. 러브스토리와 엘리제를 위하여. 하지만 장기간 여행자에게는 이런 기념품은 사치이자 짐..!! 동영상으로 대리만족을 하려고 러브스토리의 손잡이를 찾았지만 망가진 샘플..ㅠ_ㅠ 아쉽지만 해리포터 영화의 여는 음악동영상으로..나중에 다시 폴란드를 돌아온다면 꼭 꼭..오르골을 사야지!!


 ◀ 틀린곳찾기..!! 닮은듯 닮지않은 성당..
 ◀ 폴란드 바르샤바 구 시가지에도 많은 성당들이 있다. 이름도 다 못 기억할 정도로 많은 성당들..

 ◀ 구 시가지를 걷다보니 원소기호와 한 여성의 벽화가 있었다. 알고보니 마냐 스클로도프스카(Manya Sklodowska)의 집! 마냐 스콜로도프스카가 누구냐면..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일 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서로 다른 분야에서 두번이나 수상하고 방사성 원소인 라듐(Radium)과 폴로늄(Polonium)을 발견한 퀴리부인!!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여행을 다녔어야했는데..다니면서 하나하나 배우는 한심하고 부끄러워지는 여행자.ㅠ_ㅜ 

 ◀ 잠코비 광장의 조형물과 바르샤바 궁전..어제와는 사뭇 다른느낌..!!

 ◀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해질녘이 되어서 구 시가지에서 슬슬 나왔다.

 ◀ 해질녘 잠코비광장의 조형물.

 그리고 다시 카우치서핑 호스트의 집으로 돌아가서 짐을 가지고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러 신 시가지에 나왔다.
 신 시가지의 야경은 그 나름 또 매력이 있었다.

 ◀ 신 시가지의 야경.



















 이 야경을 뒤로하고 폴란드 크라코우라는 곳으로 이동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낮에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사무실에서 표를 구매하였다. 폴스키 버스. 인터넷 예매가 더 저렴하지만 한국 카드는 보안의 문제로 결제가 잘 안되서 손해보며 사무실에서 구매하였지만, 이상한 직원이 이미 떠난 버스표를 나에게 팔았다. 다시 확인을 하였지만 역시나 이상한 시간..버스기사는 거절을 하였지만 나는 정확한 시간에 말을 했고 너희 회사가 실수를 하였다며 영어로 말을 하였다. 그러다 자리가 있으면 태워달라고 이야기를 하자 영어로 이해를 했는지 불쌍해 보였는지 빈자리 앉으라며 태워줬다. 다음부턴 나도 잘 확인해보고 사야지..힘든날이였다.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한)No 15-2. Warsaw - Poland

 트라카이를 다녀와서 빌니우스 구 시가지를 한바퀴 돌고 터미널에서 바로 폴란드 바르샤바(영어가 아님.)로 이동하는 버스를 탔다. 심플익스프레스 기준으로 30유로/6시간정도!! 또 자면서 이동하는 야간버스구나!! ^^

 6시간의 버스 이동 후 새벽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도착!!
미리 연락은 해 놓은 폴란드 카우치서핑 호스트인 친구 이바나에게 연락을 하였는데!! 집을 전철을 타야한다고 한다. 전철역으로 출발~

 전철을 타려고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지불하려고 유로를 내밀었더니 유로는 안된단다. 응? 뭐지? 폴란드는 유로를 사용하지 않나?! 아침부터 멍~하게 전철역 주변의 은행을 찾아다녔다. 한참을 걸었더니 보이는 은행. 카드를 넣고 인출을 하였는데..화폐가 달랐다. 폴란드는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자국 화폐를 사용(Złoty - zł)하고 있었다. 그렇게 인출 후 당당하게 전철역을 갔더니 화폐가 너무 큰 돈이라 계산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했다. 진작말해주던가!!!

 다시 전철역에서 나와 근처 상점을 갔으나 상점에서도 계산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돈이 없어서 표를 못사고, 돈이 너무 많아서 표를 못사고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음; 멀뚱멀뚱 서 있었더니 지나가던 사람이 불쌍하게 생각했는지 표를 하나 사줬다. 4.4 즈워티(złoty - zł).

 ◀ 고마워요!! 친절한 폴란드 아저씨!! 이렇게 표를 구매해주고 목적지 방향의 열차 선로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덕분에 즐거운 폴란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우여곡절끝에 카우치서핑 친구 이바나의 집에 도착!! 안녕!!반가워!! 하며 인사를 하였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폴란드인이 아니고 폴란드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간단히 내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한국에서 왔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부터 여행을 시작하고 있어..지금 너희가 나의 처음 카우치서핑 호스트야!! 라며 나는 이런 시스템이 있는지 몰랐다며 아직은 어색하다고 말을 했다. 그녀들은 부끄러워 하지 말라며 나에게 말을 하였고 같이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후 이바나는 학기중이라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함께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오!! 이런것도 있구나 처음하는 카우치서핑에 흥미를 느꼈다.

 ◀ 유럽에서 처음타는 자전거. 폴란드 친구들의 등교방법이자 많은 유럽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자전거. 카우치서핑해주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내여행을 하였다.

 ◀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간 곳은 바르샤바의 한 대학교. 친구들의 학교라고 한다. 두명의 친구는 오늘은 다행히 수업이 없는 날이라 같이 시내구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전거를 잠가놓은 후 학교 식당에서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학교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진은 대학교 벽면..대학의 벽면조차 아름다운 음악으로 꾸며놓은 감수성..

 ◀ 학교 도서관의 옥상..이게 도서관 옥상이야 공중정원이야?! 꽤 높은 언덕 위의 도서관 옥상에는 학생들과 시민을 위해 개방이 되어있으며, 5월이라 아직 쌀쌀해서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봄에는 많은 개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친구들과 천천히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 폴란드 바르샤바에도 구 시가지가 있었다. 대학교와 도서관을 돌아본 후 구 시가지로 들어왔다. 자전거를 타고 구 시가지라..참 좋을꺼 같았지만, 구 시가지의 특성상 울퉁불퉁한 바닥과 많은 사람들로 인해 자전거로 구 시가지 보기란 참 어려웠다.

 폴란드의 구 시가지는 독일 점령군의 폴란드 국가적 전통을 없애려는 의도로 85% 가량이 파괴되었으나 주민들의 결의와 정부의 지원으로 재건되어있다. 전통과 문화를 이어나가려는 폴란드의 재건의지를 몇몇 국가에서도 받아들여야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구 시가지에 있는 바르샤바 왕궁..앞에는 잠코비 광장이라는 넓은 광장이 있다. 광장에는 많은 여행자들, 폴란드 가족들이 오고가며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 바르샤바 사람들을 수호하는 구 시가지내의 인어동상.  한 손에는 칼, 다른 한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 강인한 인어상..
 인어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동상만 찍기에는 참 힘들었다. 












 ◀ 친구들이 종종 가는 분위기 괜찮은 술집에서 폴란드 맥주 중 하나인 Amber를 한병 마시며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종일 몸에 맞지않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니 허리부터 목, 다리가 아프고..갈증도 났는데 참..꿀맛 맥주..^^

 한 두병 마셨을까 친구가 강변쪽으로 가자고 말을 꺼냈다. 그쪽에 동생이 있다며 우리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강변으로 이동하였다.





 도착을 하니!!! 강변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맥주를 마시며 파티를 하고 있었다. 처음보는 파티모습에 사뭇 놀라며, 금방 친해지고 같이 맥주를 조금 더 마시고 카우치서핑 집으로 돌아왔다.



2015년 5월 9일 토요일

한)No 14-4. Vilnius - Lithuania

 트라카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서..하루 쉬며 다시 빌니우스를 하루 더 돌아보기로 하였다.

 ◀ 오랫만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지도에 길을 표시하였다. 미리 계획을 세워오면 빠르겠지만,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이러면서 한시간정도의 시간을 소비하지만 아침의 여유와 아침을 먹는 현지인의 생활을 보면 이런 한시간정도의 투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빌니우스는 북쪽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유대인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빌니우스의 많은 곳에 크고 작은 성당들이 많으니.. 무교인 나에게 유럽은..여행을 하는 것인지 성당탐방을 하는 것인지 모를정도로 수많은 성당사진들만 남아있다. 종교는 없지만 성당여행을 시작하였다. 우선 빌니우스에서 가장 큰 성당인 빌니우스 대성당으로 이동!!

 ◀ 중앙광장에서 조금 이동을 하면 빌니우스 대성당(Vilnius cathedral)이 나오는데 이 성당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속한다고 한다. 1783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각종 검색엔진 참고ㅋ 중앙광장에는 여행자 정보센터가 있어서 필요하면 지도를 얻거나 각종 빌니우스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중앙광장 주변에는 빌니우스 국립극장이 있어서 관심이 있으면 극장에서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특이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보았다. 일단 외부와 내부는 일반적인 식당과 다를바 없는데..메뉴판이 나오는 순간 특이한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 특이한 식당의 메뉴판..직접 기른 농작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메뉴판이 상당히 특이했다. 리투아니아는 유로를 사용한지 얼마되지않아서 리투아니아의 자국 화폐와 같이 사용하고있었다. 할아버지가 상당히 시크했는데, 주문을 해도 말이 없다. 하지만 여자 관광객이 나타나서 말을 걸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니 메뉴판과 비슷한 포즈를 만들어 주시는 센스도 보여주셨다.

 ◀ 내가 주문했던 감자 음식. 감자전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한국의 감자전과는 달리 많이 쫀득쪽득했고,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왼쪽의 사우어 크림을 찍어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 그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성 안나 성당. 고딕건축양식으로 완공은 빌니우스 대성당보다 이른 1253년!! 역시 검색엔진 참고!! 이 성당은 나폴레옹이 극찬했던 성 안나 성당이였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손바닥에 얹어 프랑스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고.. 뒤에 버나딘(베르나디네)성당, 옆에는 왜 폴란드 작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폴란드 작가 아담 미츠키에비치의 동상도 있다.

 ◀ 성 안나 성당과 버나딘 성당의 왼편으로 걷다보면 빌니아 강의 다리를 건너면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 리투아니아 독립에 관한 글 및 뭔지 모르는 조각도 있었다.



 짐을 찾으러 숙소에 돌아와서 맡겨놓은 짐을 찾은 후 다음 목적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을 준비하였다.

2015년 5월 8일 금요일

한)No 14-3. Trakai - Lithuania

 리투아니아 세번째 이야기..

 리투아니아에는 버스로 약 40분거리에 호수에 둘러쌓인 성이 있다. 그 이름은..트라카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리투아니아의 올드타운을 보고, 트라카이를 하루나 이틀의 일정으로 여행을 한다. 나는!! 아침일찍가서 하루에 전부 보고오기로!!

 ◀ 어제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지만 오늘은 쾌청!! 다행이야 ㅠ_ㅠ

 ◀ 많은 사람들이 가는 관광지라서 리투아니아 버스터미널에는 트라카이로 출발하는 버스가 자주있다. (4시37분 첫 차 ~ 20시 28분 막차;하루 9대의 버스가 출발한다. 사진참고.) 버스비는 무려!! 1.7유로!! 3000원!!! 좋아!!

 버스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국내 시내버스정도) 여행자로 금새 바글바글 ^^

40분정도를 달려 12시정도에 트라카이 터미널에 도착..버스에서 내려도 트라카이 성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꽤 걸린다. 트라카이 시내를 통과하여 30분정도 걷다보면 맑은 푸른호수와 붉은 성벽이보이기 시작한다.

 
 ◀ 14세기 리투아니아의 수도는 트라카이였으며, 오래전 갈베 호수 주변에서사냥을 즐기던 제디미나스라는 사람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성 내부는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성 내부로 들어갈때는 입장료가 있지만, 나는 내부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성 외곽을 돌기로 했다. 같이간 일본인 친구는 내부로 들어가기로 했다.








 트라카이의 붉은 성은 다른 유럽국가의 성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잔잔한 호수에 반영되는 성은 조용하고 연인과 걷기 좋을듯.. 하지만 나는 일본인 친구와 둘이..
 일본인 친구가 내부를 보고 나오더니 후회를 한다. 본인 생각보다 별로였다며, 성 외곽은 어떻냐고 물어보았다. 외부?! 멋있지!! 하며 사진을 보여주었다.

 ◀  성을 주변을 걸으며 Mp3를 조용히 틀고 시내에서 산 맥주를 마시는 여행..
 물론 호수 밖 바에서 팔지만..


◀ 호숫가 주변으로는 트라카이의 작은 기념품 가게들이 있다. 어디나 그렇든 각종 수공예품들을 팔고 있지만 장기여행자에게 기념품은 짐!! 눈과 사진으로만 기념을 해야지..

 일본인 친구와 호수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빌니우스로 이동하기위해 터미널로 이동하였다.
하루 여행으로 정말 만족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