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한)No 42-7. Puerto Madnyn - Argentina

 아침 9시..
 어제 예약한 바다사자와 펭귄투어를 위해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고 호스텔에서 미니버스오기를 기다렸다. 호스텔까지 픽업을 해 주러 오니, 이 얼마나 편한 여행인가..!!

 미니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을 이동하여 이름모를 바닷가 장소에 내렸다.
 이곳에서부터 걸어야해..하며 열심히 가이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걷다보니 소풍과 낚시하러 온 현지인들과 바다사자가 몇마리 보이기 시작했다.
 응?  한두마리 보러온건가? 라고 하며 좀 더 걸으며 지형에 대한 설명을 스페인어로 쏼라쏼라~ 아..한달밖에 공부를 안해서 다 못알아 듣는데 다행히 여행중에 만난 형님과 누님이 틈틈히 설명을 해 주셔서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지형설명을 듣고 다시 30분가량 바닷가로 걸어가다가 바다사자 한 무리가 나오자 가이드가 몸을 낮추고 천천히 내려오라는 손짓을 했다. 바닷가에서 천천히 바다사자 무리에 다가가니 조용한 바다사자들..


 ◀ 안녕? 나 바다사자야! ^^

 ◀ 응? 사진찍어? 이쁘게 찍어줘!! 열심히 일광욕하며 잠을 자는 바다사자들이 대부분..

 ◀ 싸우는 바다사자들..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ㅎㅎ

 바다사자 주변으로 가면 바다사자들이 눈을 꿈벅꿈벅..
 눈이 똘망똘망하며 크고 동그랗고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아닌 붉은자위를 가지고 있었다.
 정말 크고 똥글똥글하고 귀엽다. ^^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를 바다사자를 보고 설명을 듣고 다시 차로 돌아와서 푼타 톰보라는 지역으로 이동!!! 여기는 자연보호구역이고 입장료는 180페소!(아르헨티나인/남미인들은 가격이 다르다. 180페소는 외국인 가격..!!
 그렇게 들어간 자연보호구역은 공원이다 공원!!! 정말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처음 입구로 들어가면 나무 밑으로 펭귄들이 가~끔 보여서 우와!!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공원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펭귄과 야생라마 등 야생동물들이 자주 보인다. 정말 언덕이 까맣게 펭귄들만 보인다.

 ◀ 처음에 많이 보이지 않을때 정말 귀여워서 많이 찍은 펭귄사진.
 ◀ 텔레토비 동산이 아닌..펭귄동산!! 까만 점들이 전부 펭귄들!!

 ◀ 펭귄이라고 모두 추운지방에 살지 않는다. 펭귄은 일광욕을 좋아하며 가만히 서서 잠도 잔다. 가끔은 다리 밑 그늘에 모여서 자기도 한다.

 뒤뚱뒤뚱 천천히 달리기도 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영을 하기도 한다. 바다사자가 나타나면 육지로 후다다닥 올라오고..가끔 상처입은 펭귄이 있기도 하다.



 ◀ 중간중간 야생 라마와 날지못하는 타조같은 새도 있다.
 여행자들보다 가이드 아저씨가 삼각대까지 사용하여 참 열심히 찍으시고 나중에 돌아올때 연결해 보여주셨다.





 생각보다 괜찮은 지역!! 아시아인들은 거의 없는 정말 좋았던 장소!! 피곤하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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